탁구 임종훈-신유빈, 브라질 꺾고 WTT 왕중왕전 첫 경기 승전고
뉴시스
2025.12.10 15:57
수정 : 2025.12.10 15:57기사원문
칼데라노-다카하시에 3-0 완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은 10일(한국 시간) 홍콩에서 열린 '세계 6위'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브라질) 조와의 대회 혼합복식 2그룹 1차전에서 3-0(13-11 11-7 11-5) 완승을 거뒀다.
대회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남녀단식 16명과 혼합복식 8개 조가 출격해 최강자를 가린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 듀오' 임종훈과 신유빈은 브라질 페어에 이어 '세계 4위'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 '세계 7위'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스페인) 조를 차례로 상대해 준결승행을 노린다.
승부처는 1게임이었다. 칼데라노-다카하시가 먼저 11점에 도달했으나, 임종훈-신유빈이 듀스로 끌고 간 뒤 연속 점수를 뽑아 1게임을 잡았다.
2게임은 선취점과 함께 5연속 득점에 뽑는 등 공세를 펼쳐 따냈고, 3게임은 6점 차로 손쉽게 가져오며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편 신유빈은 이날 오후 9시5분 주천희(삼성생명)와의 대회 여자단식 16강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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