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전기·소방시설 특별점검

뉴스1       2025.12.10 15:57   수정 : 2025.12.10 15:57기사원문

부산시설공단 관계자가 지하도상가 전기·소방시설물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하도상가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 남포·광복·국제지하도상가, 부산역 지하도상가 등 총 7곳의 전기 및 소방시설물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공단은 상가 내 점포별로 전열기 등 불필요한 전기제품 사용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 전기 과부하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상가 이용자와 점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비상연락체계도 안내해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했고, 소방시설 관련 위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직접 계도 활동을 실시해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겨울철 지하도상가의 화재 예방은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시민·상인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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