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9번 합창'의 감동…정명훈·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연말 피날레
뉴스1
2025.12.10 16:01
수정 : 2025.12.10 1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72)과 KBS교향악단이 2025 세종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최지은(2025 스페인 비냐스 국제콩쿠르 우승),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빈 국립오페라 극장 최초 한국인 메조소프라노 주역 데뷔), 테너 손지훈(2023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 바리톤 김기훈(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우승)이 협연자로 나선다.
'환희의 송가'는 세 합창단의 연합 무대로 더욱 웅장한 울림을 선사한다.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해 작품이 담고 있는 인류애적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인 정명훈은 오랜 협업으로 다져온 해석과 호흡을 바탕으로 '합창 교향곡'을 이끌 것"이라며 "베토벤이 추구한 인간적 이상이 집약된 이 작품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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