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한국민, 김대중 대통령과 나란히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
뉴스1
2025.12.10 16:04
수정 : 2025.12.10 16:04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낸 위대한 대한국민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님과 나란히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5년 전 오늘, 김대중 대통령께서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로 민주주의의 토대가 한층 단단해졌기에 지난 겨울 내란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국회 앞에 모였던 수많은 '김대중들'의 용기와 연대는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과 영감을 주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역시 대통령께서 걸어오신 길 위에 있다"며 "치열한 '서생의 문제의식'과 실용적인 '상인의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입니다' 대통령님의 통찰을 나침반 삼아, 어떤 난관과 시련에도 오직 주권자이신 국민을 믿고, 국민의 뜻을 따라 걷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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