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 "민원 쏟아지던 시기에 빅트리 준공, 왜"
뉴시스
2025.12.10 16:20
수정 : 2025.12.10 16:20기사원문
8월4일 사용승인(준공), 9월12일 기부채납 강행
박 의원은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의회 시정질문에서 "대상공원 빅트리 조형물을 둘러싼 시민 민원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며 "창원시는 민원이 절정으로 치닫던 8월4일 건축법상 사용승인(준공)을 처리하고 9월12일에는 기부채납 완료 절차까지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익성과 안전성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형물을 인수한 결과로 앞으로 개선 또는 철거를 위해 수백억원의 추가 예산이 투입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하자 없는 조형물을 인수할 수 있었음에도 잘못된 결정이 결국 창원시에 재정적 부담을 떠안기고 시민의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설문조사는 시민협의체 회의 결과 3개 안으로 진행했고 기타 의견란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술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부채납 또한 정상적인 행정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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