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SRT 어워드' 4년 연속 대상…"국내 최고 여행지"
뉴스1
2025.12.10 16:25
수정 : 2025.12.10 16:25기사원문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SRT 매거진'이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뽑는 'SRT 어워드'에서 4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SRT 어워드'는 국내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160명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여행 트렌드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 심사했다.
땅끝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사자봉 정상에는 횃불 모양의 땅끝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으로 달마산에 이어지는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는 흰 물살을 가로지르며 노화도와 보길도를 오가는 여객선, 드넓은 양식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멀리 남으로는 흑일도, 백일도, 노화도, 보길도 등 아련한 서해의 섬과 다도해가 보석같이 반짝인다. 날씨가 좋은 날은 제주도까지 볼 수 있어 이곳이 진정 땅끝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매년 두차례 볼 수 있는 맴섬 일출과 아름다운 낙조는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높이 400여m 사자봉 전망대까지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 땅끝마을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땅끝마을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31일부터 새해의 시작인 1월 1일까지 매년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만의 매력을 더욱 발전시켜 관광과 먹거리 등 다양한 자원들을 알려 관광객의 관심과 방문을 끌어내고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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