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차 인권기본계획 선포…'2030 인권행정 로드맵' 제시
뉴스1
2025.12.10 16:55
수정 : 2025.12.10 16:55기사원문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권정책 로드맵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상생·평등·존중·포용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119개 세부사업에 사업예산 규모는 7조 3993억 원이다.
도는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기념한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선포식을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권정책의 청사진을 도민과 공유했다.
기본계획은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환경조성 △생활 속 기본권이 실현되는 포용사회 조성 △인권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소통에 기반한 인권행정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로 설계됐다.
도는 계획 수립 과정에 설문조사, 심층면접, 도민 인권라운드테이블, 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선포식에서 "인권 관점을 도정 전반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삼아 아동과 청소년, 청년과 노인, 여성과 장애인, 이주민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모든 도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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