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1층 점거 공공운수노조, 하루 만에 농성 풀어

뉴스1       2025.12.10 16:57   수정 : 2025.12.10 16:57기사원문

9일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 진입해 농성을 벌이는 공공운수노조 세종지부 회원들.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단설유치원 소속 영양사의 학기 중 간식 업무 배제를 요구하며 세종시교육청 1층을 점거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하루 만에 농성을 풀었다.

10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농성을 벌인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소속 조합원이 이날 오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노조 측이 요구한 단설유치원 영양사의 간식 업무 교육청 담당 부서 지정의 건이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청은 해당 업무를 초등교육과가 맡기로 하고, 추후 변동 시 노조와 다시 상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간부 A 씨는 전날 오전 9시쯤 교육청 1층 로비에 들어와 확성기를 틀고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출입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직원들이 저지했으나 결국 진입해 청사 1층에 텐트와 난로, 이불을 펴고 농성을 벌였다.

이 여파로 교육청 3개 출입문 중 2곳이 폐쇄되고, 엘리베이터 1기 가동이 중지돼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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