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가격 고공행진에…" 하삼동커피, 주스·스무디 가격 최대 13% 인상
뉴시스
2025.12.10 16:58
수정 : 2025.12.10 16:58기사원문
메뉴 개편 과정서 주스·스무디 가격 올려 바나나주스 3800→4300원으로 13% 인상 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 고공행진 지속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하삼동커피'가 최근 메뉴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스·스무디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삼동커피는 지난 2일 딸기·키위주스, 바나나주스 등 주스와 스무디 가격을 최대 13% 인상했다.
딸바(딸기+바나나)주스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약 9.7%)인상됐다.
가격을 내린 메뉴도 있다. 하삼동커피는 베트남콩커피를 '콩커피'로 메뉴를 개편하며 기존 4400원이었던 가격을 4200원으로 200원(4.5%) 내렸다.
이번 과일주스·스무디류 가격 인상은 최근 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이 오름세라는 점과 원재료·인건비 등이 오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1월 바나나 가격은 100g당 332원으로, 전년 대비 11% 올랐으며, 같은 기간 키위 가격 역시 12% 가량 뛰었다.
하삼동커피는 "지난 2일 기준으로 메뉴를 개편·삭제하는 과정에서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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