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경기도, '세대를 이어, 독립을 잇다' 전시회

뉴시스       2025.12.10 17:14   수정 : 2025.12.10 17:14기사원문
19일까지 경기도서관 4층…독립운동가 8인과 후손 이야기

(출처=뉴시스/NEWSIS)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0~19일 경기도서관 4층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의 삶을 되새기는 사료 전시회 '세대를 이어, 독립을 잇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임면수, 이규준, 조문기, 신숙, 홍가륵, 엄항섭, 오희옥, 김연방 선생 등 도내 독립운동가 8인의 삶과 활동, 그리고 후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족사진, 활동사진, 유품, 구술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독립운동이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역사임을 조명한다.

전시 내용은 1890년대~1940년대 시대 흐름에 따라 구성돼 독립운동의 시작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0일 개막식에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조문기 선생의 사위 김석화님 ▲오희옥 선생의 아들 김흥태님 ▲엄항섭 선생의 아들 엄기남님과 외손자 박은혜님 ▲신숙 선생의 손자 신현길님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님 등 6팀의 후손에게 전달됐다.

김연방 선생의 증손 김주용님, 이규준 선생의 외증손 김창희님과 홍가륵 선생의 아들 홍우영님은 현장 참석은 어려웠으나, 전시를 위한 구술 기록 제공에 협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2월10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조국의 독립을 향한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전시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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