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회의 열어 은행법 등 상정…국힘 "필버 지속"(2보)

뉴스1       2025.12.10 17:15   수정 : 2025.12.10 17:15기사원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수석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여야는 원내지도부가 10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중단 관련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시간가량 회동하고 11일 본회의에서 은행법 및 형사소송법, 경찰관직무집행법 등 세 가지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다만 양측이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민생법안과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중지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 측에서)사법 파괴 5대 악법,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에 대한 정리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왔다"며 "관련법들이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선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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