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예산안 확정…도의회, 679억원 조정해 의결
뉴시스
2025.12.10 17:25
수정 : 2025.12.10 17:25기사원문
7조7875억원 규모 예산 확정 제주교육청 1조5788억원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새해 예산안이 7조78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제주도의회는 10일 제444회 제주도의회(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7조7875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최종적으로 일반회계 세출 부분에서 버스준공영제 운영 70억원, 예비비 31억원, 제주-중국 간 신규항로 손실비용 보전 7억원 등 총 679억4000만원을 감액하고 읍면동 주민불편해소 사업 및 주민숙원 사업 등에 전액 증액하는 것으로 돌렸다.
전날 예결위가 의결한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도 확정됐다. 도의회는 1조5788억원 규모의 예산안 중 인건비 등 사업에서 53억8000만원을 감액해 교육환경개선 등 사업에 전액 증액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예산안과 함께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10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라는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했다"며 "확정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정과 교육행정에서는 예산 집행 과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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