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KOLAS 시험기관 지정…이차전지 지원 기반 확대
뉴시스
2025.12.10 17:30
수정 : 2025.12.10 17:30기사원문
KOLAS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 울산TP는 이차전지 성능·안전성 검증에 필요한 핵심 시험 항목에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되며 울산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지원 기반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KOLAS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25)에 기반해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울산TP가 준비 중인 인정 분야는 KS C IEC 61960-3:2017(산업용 리튬 이차전지 성능시험), KS C IEC 62619:2022(산업용 리튬 이차전지 안전성 시험)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에서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에 필수적인 핵심 항목이다.
울산지역 기업은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전성 시험을 위해 다른 지역 KOLAS 시험기관을 이용 중이다. 이에 따라 시험 대기 증가, 물류·운송비 부담, 시험 대응 지연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KOLAS 시험기관 지정이 완료되면 지역 시험 접근성 확대, 기업 비용 절감, 제품 개발·출시 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은 양극재·전해액·모듈·팩 제조,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집중된 국내 대표 산업도시로서 공인시험 역량 확보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신 원장은 "12월 말 목표로 추진 중인 KOLAS 시험기관 지정은 울산이 이차전지 성능·안전성 평가의 국가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울산지역 기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개발·검증·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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