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조합연합회, AI 시대 기술사업화 논의 ‘제4차 기술교류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12.11 14:01
수정 : 2025.12.11 14:01기사원문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회장 김진우, 이하 연구조합연합회)는 12월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4차 산업기술연구조합 협력•융합 R&D 기술교류회'(이하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산업기술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융합 R&D 및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연구조합연합회,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병국, 이하 COMPA)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연구조합의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병국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장무훈 상임이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공식적인 문을 열었다.
이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최종화 연구위원의 기술사업화 지원 관련 발표와 창업진흥원 유제택 과장의 기술사업화 규제 관련 발표가 진행되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안기현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과기정통부 장경진 사무관, 한국바이오연구조합 김대현 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상동 수석연구원, 케이앤케이 특허법률사무소 이강욱 대표변리사가 참여해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고도화 및 규제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구조합 운영 사례 및 간담회 세션에서는 소재융합기술연구조합 장형순 사무국장이 운영 사례를 공유했으며, 한국법제연구원 이상윤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기술연구조합의 운영 현황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후 연구조합연합회 견승엽 사무국장이 연구조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협력·융합 R&D 파트너링 세션은 두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T1) ‘기술수요 R&D 현장 매칭’(COMPA 주관)에서는 연구조합 회원사의 사업화 수요 기술과 대학 보유 공공기술 간 1:1 기술 상담이 이루어졌고, (T2) ‘산업기술연구조합 네트워킹’(연구조합연합회 주관)에서는 연구조합 간 소개 및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가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축사에서 “연구조합은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과학기술사업화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협력·융합 R&D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병국 원장은 “연구조합과 회원사의 기술수요에 기반한 공공연구성과 발굴·매칭, 후속 R&D 기획 등을 통해 산업기술 연구조합이 산업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조합연합회 김진우 회장은 “연구조합이 산학연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술 교류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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