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본인이 '환빠'일수도…대통령, 자기 취향 보이는 자리 아냐"
뉴시스
2025.12.14 13:24
수정 : 2025.12.14 13:24기사원문
한 전 대표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환빠' 운운하면서 이미 위서로 결론이 모아진 환단고기의 진위에 대해 마치 아직도 의미있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공식석상에서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과거 이덕일 작가 등 환단고기 진서론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여러 번 냈던 것이나 민주당 도종환 전 장관 등이 그런 주장에 경도된 활동을 했던 것을 보면, 이대통령이 실제로 환단고기 진서론을 믿는 것이거나 이 대통령 표현대로 본인이 환빠일 수도 있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실제로 환단고기를 믿는다면 앞으로 공적 자리에서 그런 말을 꺼내지 말고, 안 믿는데도 그냥 아는 척한 거라면 앞으로는 좀 더 책임있고 무게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며 "우리 역사는 환단고기 같은 위서 안 믿어도 충분히 자랑스럽고 위대한 역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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