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고성능 ‘엔페라 스포츠’ 미국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5.12.15 08:21   수정 : 2025.12.15 08:21기사원문
현지 유통사 파트너십 기반 유통 경쟁력 강화
규제 강화에 맞춰 유럽에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지역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15일 넥센타이어는 유럽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돼 성능이 검증된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미국 시장에 도입해 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연비와 마모 성능을 강화한 사계절 타이어 ‘엔프리즈 S’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 측면에서는 미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인 월마트에 고인치 등 공급 규격 확대를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에는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 ‘윈가드 스포츠3’를 선보였다. 유럽 각국은 겨울철 주행 안정성 강화를 위해 타이어 분류 기준을 강화하면서 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용 타이어 기준을 충족하면서 사계절 주행이 가능한 올웨더 타이어인 ‘엔블루 포시즌 2’의 장착 가능 규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한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로디안 ATX를 출시하는 등 각 지역의 도로 환경과 차량 수요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한 제품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EV) 루트’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과 현지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원타이어’ 전략 아래 제품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V 루트’가 각인된 제품은 마일리지, 제동, 회전저항, 소음 등 핵심 성능이 전반적으로 상향된 것이 특징으로 모든 차종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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