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5% 약세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증시 급락과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파로 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0% 하락한 9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장 대비 10.5% 하락한 85만2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정규장 마감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5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200%를 넘어섰고, 최근 15거래일 동안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거래일 이상 기준을 초과한 점이 지정 사유로 제시됐다.

이날 주가 약세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냉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e-mail]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