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룩셈부르크 국제협력... 국내 중소기업 현지진출 길 튼다
파이낸셜뉴스
2025.12.15 18:23
수정 : 2025.12.15 18:23기사원문
김성태 행장, 현지 금융당국 찾아
공동 펀드·포용금융 분야 등 논의
룩셈부르크는 핀테크와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유럽 중심부의 글로벌 금융 허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현지 금융당국 및 은행 관계자를 만나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먼저 질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 의장을 만나 금융·혁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진출 기업의 금융지원 등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포용금융 분야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김 행장은 "이번 국제협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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