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 "어릴 적 꿈은 신부님…이성에 눈떠서 결국 포기"
뉴스1
2025.12.15 20:41
수정 : 2025.12.15 20: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고준이 신부님의 꿈을 접은 이유를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그가 "어렸을 때는 배우가 아니라 신부님이 꿈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사회적 성격이 있었다. 유치원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린 성격이었다"라며 "어머니가 고민하다 성당에 데려갔는데, 신부복을 입고 있는 신부님을 봤다. 신부님 자체가 너무 멋있었다. 또 보고 싶어서 성당에 갔는데, 갈 때마다 성당 종소리에 매료돼서 새벽 미사도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고준이 "복사 활동에 이어 수도원까지 추천받아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딱 사춘기 때였다. 그때 여학생을 보고 이성에 눈을 뜬 것"이라며 "수녀님, 신부님에게 '혹시 수도원 가면 여자 못 만나요?' 했더니, 못 만난다는 거다. '그러면 저 안 하겠습니다' 했다"라고 포기하게 된 배경을 털어놔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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