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 등 ‘2025 성과보고회’
파이낸셜뉴스
2025.12.16 09:46
수정 : 2025.12.16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16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2025년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성장단계별 4S 창업 지원사업’과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 2개 사업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술창업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 성과를 종합 결산하는 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인 성과보고회는 오후 4시부터 유니콘 기업 특강, 연간 성과보고, 우수 창업기업 4개사 표창, 우수기업 2개사 발표,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 가운데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공로 우수기업 표창은 데브디 주식회사 김기태 대표, 씨라이프사이언스랩 정영인 대표, 벰로보틱스 김정민 대표, 마리나체인 김다원 대표에 주어졌다.
수상기업 가운데 벰로보틱스 김 대표와 마리나체인 김 대표가 올해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유니콘 기업인 퓨리오사에이아이(AI) 백준호 대표의 특강과 투자자 네트워킹이 열리며 부산 창업기업들에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성장단계별 4S 창업 지원사업은 진단~예비~초기~도약 총 4개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53개사를 신규 선정해 역량 진단, 입주공간 제공, 기본교육, 맞춤형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기술 지원 등을 종합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창업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누구나 창업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 온(ON) 패키지’가 신설됐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는 지역 최초로 창업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본격 출범한 원년이다.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업기업들이 더 유연하게 투자와 시장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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