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 경제 이끈 우수기업·기술인 선정 시상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4:41
수정 : 2025.12.16 14:41기사원문
광주형 일자리기업 3개사, 일자리 우수기업 16개사, 우수 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이끈 우수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인증서 및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일자리기업 3개사 △일자리 우수기업 16개사 △우수 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에 대한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예비선도기업으로 선정됐던 한국알프스㈜는 선도기업으로 인증하고, ㈜나눔테크와 ㈜신성테크는 신규 예비선도기업으로 등록했다. 이로써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총 35개 기업을 광주형 일자리기업으로 선정했다.
광주형 일자리기업은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개 지표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온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규직 종사자 수 규모에 따라 2000만원~1억원의 인증 지원금을 제공하고, 2년간 13종의 행정·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는 2년 이상 운영 중인 광주지역 기업 중 한해 동안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각마을, 정평시스템㈜, ㈜아토모스, ㈜지용금속, ㈜지용, ㈜무진기연, ㈜정상에이치씨, 에스마이스연구원㈜, ㈜유투, 예술유통협동조합, 나코스(유), ㈜카라멜라, ㈜선우, 레피소드㈜, ㈜195에프앤비, ㈜현대하이텍 등 16개 기업이 뽑혔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경영안정자금한도 증액 및 추가 이자차액 보전 △신용보증재단·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추가 지원 △구조고도화자금 추가 지원 등 15종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강철원 ㈜유투 대표, 김춘애 ㈜승강 대표, 마상동 ㈜다원물산 대표, 김순곤 ㈜천복금형 대표, 김범안 ㈜195에프앤비 대표 등 중소기업인 5명은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겐 2년간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5억원) 및 이자차액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수출진흥자금 융자액 추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통상진흥사업 우대 지원 등 총 11종의 혜택이 부여된다.
광주명장으로는 미용분야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숙련 기술 발전과 숙련 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이정례 헤어명작'의 이정례 대표가 선정됐다. 이 대표에게는 인증서 및 현판과 함께 5년간 기술장려금 1000만원이 분할 지급된다.
광주지역 중소 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신기술 개발·품질 관리 활성화 실적이 우수하거나 생산성 향상·불량률 저감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기술장에는 김재호 ㈜지아이엠텍 이사, 정경복 (유)애니체 이사, 장기홍 동진기업㈜ 이사 등 3명이 뽑혔다. 이들에게는 기술장패 수여와 함께 장려금 각 600만원이 3년간 분기별 분할 지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연구로 광주를 이끌어준 기업·기술인들 덕분에 광주가 풍성해졌다"면서 "광주시가 마중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니, 앞으로도 광주 산업을 넓고 깊게 만들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