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2025년 임단협 최종 서명…"노사 갈등 봉합"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7:23   수정 : 2025.12.16 17:20기사원문
임금 인상 1%, 비용 절감 등 위기 극복에 합의

[파이낸셜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금협상을 두고 노동조합의 장외 투쟁이 이어지는 등 갈등을 겪은 끝에 지난 11월 4일 타결한 임단협 합의안에 대해 노사 양측 대표가 최종 서명하며 이뤄졌다.

앞서 LX공사의 임단협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적측량 감소 등의 여파로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 진행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노력을 다짐하며 △임금 인상 1% △비용 절감 등,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이번 합의에 뜻을 같이했다.

위경열 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서명한 이 협약은 갈등의 마침표이자, 노사가 회사를 함께 지키고 성장시키는 동반자로서 나아갈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결단과 고통 분담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극심한 갈등을 이겨내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이룬 만큼, 회사는 반드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더 안정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