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특별세관구역 지정…통관 간소화·무관세 혜택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7:37
수정 : 2025.12.16 17:37기사원문
하이난 자유무역항, 18일부터 독립 세관구역으로 분리 운영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일 하이난성 인민정부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 운영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8일 정식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관이란 특정 구역을 독립적인 세관 구역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한 의지를 보인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시 주석은 2018년 4월 하이난 경제특구 건설 30주년 기념식에서 이 구상을 공식 발표했고, 중국 당국은 그해 10월 하이난을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6일 싼야를 찾아 하이난 자유무역항 관련 업무보고를 듣고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의 전략적 목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중국 신시대 대외 개방을 이끄는 중요한 관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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