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타고 스파 즐긴다"...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통합이용권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0:10
수정 : 2025.12.17 09:12기사원문
연말연시 겨냥 '에버 투 캐비'
셔틀버스·이벤트 혜택도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통합 이용권 '에버 투 캐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이용권은 오는 20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눈썰매장 인근 카니발 광장과 캐리비안 베이 입구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따스행 캐비 셔틀'도 특별 운행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용권 가격은 3만8000원이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 당일 에버랜드에서 먼저 입장 후 큐알(QR)코드를 제시하면 캐리비안 베이도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먼저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투파크 이벤트'를 활용하면 오후 3시 이후 에버랜드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벤트 혜택도 마련됐다.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 포인트' 룰렛 이벤트가 진행되며 에버 투 캐비 이용객에게는 보너스 게임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 테마의 겨울 축제를 운영 중이며 눈놀이 콘텐츠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불꽃쇼 등이 마련돼 있다. 산타나 루돌프 복장을 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겨울 시즌 스파 테마로 운영 중인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외 스파, 사우나, 유수풀 전 구간이 온수로 운영되며 겨울철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에버 투 캐비는 연말연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