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역대 최대 1750개 기업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0:48   수정 : 2025.12.17 17:36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방한 수요를 확대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온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펼쳐온 대표적인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로, 매년 겨울철 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12월부터 시작하고, 행사 기간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항공·숙박·유통·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개막행사는 이날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주요 참여 기업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한류의 바다를 향한 짜릿한 항해’를 주제로 한 영상과 K팝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발 한국행 노선에 최대 96%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호텔업계도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여 아이스링크 무료 이용, 궁궐 관람권, 뷰티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사들도 구매 금액별 사은품과 할인권, 환영 선물 등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음식, K팝, 미용·패션, 웰니스, 문화예술 등 K콘텐츠를 활용한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과 소비를 연계한 경험을 제공한다. K푸드 만들기와 시식, K팝 안무 배우기, 한복 체험, 전통 한방 체험,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국 문화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 태백, 동해안 등 지역을 잇는 기차여행 상품과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또 서울 명동 웰컴센터와 이동형 ‘플레이 트럭’, 체험형 ‘플레이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와 체험, 쇼핑 거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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