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소니, 파트너십 체결..‘360 리얼리티 오디오’ 사업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7:26
수정 : 2025.12.17 17:26기사원문
MMA2025 스페셜 무대로 시작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소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니의 입체 음향 체험 ‘360 리얼리티 오디오(360 Reality Audio)’를 활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니의 입체 음향 기술을 활용한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보컬, 악기, 효과음 등 개별 사운드를 360도 공간에 배치해 음악 청취자와 소리의 거리, 방향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청취자가 마치 아티스트의 라이브 연주에 둘러싸인 듯한 입체적이고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MA2025’는 대표 뮤직 플랫폼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K팝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 IP의 기획, 제작과 음원음반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 등 엔터 IP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니는 "전 세계 K팝 팬들이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음악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MMA2025’를 시작으로, 소니의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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