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불공정 무역 파악"…산업부, 무역장벽 조사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2:09
수정 : 2025.12.18 12:04기사원문
내년 상반기 한국판 NTE 보고서 발간 목표
내년 2월까지 무역장벽 조사
산업부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무역장벽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공고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교역국의 차별적 조치를 파악해 NTE보고서를 발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무역장벽 사례 및 기업 애로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한국판 NTE TF를 통해 심층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해관계자 회람도 동반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무역장벽보고서를 발간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각종 채널을 통해 교역 상대국과 시정조치를 적극 협의하며, 분기별로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책회의 등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라며 "조사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 및 유형화된 형태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과 재외공관 및 관계부처와 협업해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보고서 발간 및 조사·활용을 체계화하기 위한 법령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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