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경찰 수사(종합)
뉴시스
2025.12.18 12:04
수정 : 2025.12.18 12:04기사원문
경찰 건물 수색…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어 네이버, 전 직원 재택근무 권고
[서울=뉴시스] 신효령 윤정민 오영재 기자 =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이버 본사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됐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11시께 임직원 안전을 위해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전사 원격근무를 권고했다.
한편 제주 카카오 본사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군 등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제주시 영평동 소재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해군 등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건물 내 전 직원은 대피한 상태다.
전날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신고는 이틀 전 게시된 협박 글과 거의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5일 자신을 고등학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CS센터 게시판에 "판교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회사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100억 원을 특정 계좌로 송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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