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압수수색 '저작권료 지급 조작'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5:08   수정 : 2025.12.18 15:08기사원문
지난 9월 음저협, '내부 감사 중 비위 포착'

[파이낸셜뉴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처 고위 직원들의 저작권료 지급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협회 사무처 고위 직원 2명이 별도 법인을 설립해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정황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지난 9월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들의 중대한 비위 사실을 포착해 보직 해임한 뒤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이후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해당 직원들은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회의 내부 조치와는 별도로 첩보를 입수해 9월 전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

대기발령자들의 혐의와 추가 관련자 여부에 대해 경찰은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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