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거래액 40% 증가…내년 1조원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5:20
수정 : 2025.12.18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1~11월 거래액이 작년보다 40% 늘어 연내 47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거래액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인천과 울산, 대전 등에 신규 매장을 14곳 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 국내 매장 수는 33곳으로 늘었다. 연간 누적 방문객은 작년의 두 배 이상인 2800만여명이 됐다.
또 외국인 고객의 관심 확대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올해 상품 판매량은 약 1300만개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슬랙스(바지)로, 올해만 101만장 판매됐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내년에도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매달 신규 매장을 두 곳 이상 열어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또 내년에는 중국 매장을 10곳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상품 가격을 조정했다.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제조·물류비, 환율 등 주요 비용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대상 상품은 전체 품목 가운데 약 13.6%로, 총 508개 스타일(상품 종류)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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