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세대 車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8:11
수정 : 2025.12.18 18:33기사원문
졸음운전 등 운전자 상태 감지
LG이노텍이 계기판 뒤에 탑재돼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차세대 UDC)'을 개발하고, 이를 CES 2026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는 차량 내부의 카메라,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계기판으로 활용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뒤에 장착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쓰인다.
DMS는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하면서, 운전자의 부주의 예방을 위한 필수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오는 2026년부터 신차에 DMS 의무 장착을 법제화할 예정이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DMS 의무화를 적극 검토 중이다.
문혁수 대표는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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