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가 부담에' bhc치킨, 해바라기유 공급가 20% 인상

파이낸셜뉴스       2025.12.19 08:55   수정 : 2025.12.19 09:23기사원문
오는 30일부터 적용...국제 시세·환율 급등에 원가 부담



[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은 오는 30일부터 튀김용 기름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20%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15㎏ 기준 가격을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1만5000원(20%)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올렸다가 이후 7차례에 걸쳐 가격을 낮춘 바 있다.

bhc 관계자는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도 상승해 원가 부담이 높아져 부득이하게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튀김용 기름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bhc 측은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점주들에게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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