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마트솔루션, '체육시설 실시간 안전 확인' 디지털트윈 AI 기술 시스템 구축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발·실증지원사업' 결과보고 및 품평회 개최
수영장 등 체육시설 위험요소 실시간 대응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AI와 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주)제이스마트솔루션은 '2025년 지역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발·실증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포항 장량국민체육센터에서 결과보고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경북ICT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제이스마트솔루션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포항 장량국민체육센터를 실증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의 핵심은 △디지털트윈 운영 플랫폼 △AI CCTV 기반 안전관제 시스템 △이용자 혼잡도 분석 서비스 △통합 설비 데이터 관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장량체육센터 전체를 3D로 모델링해 공간 기반의 디지털트윈을 구현했다.

특히 'AI CCTV 안전관리 서비스'는 수영장에서의 익사, 달리기, 유아풀 벽면보행 등 위험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팝업 알림과 경광등, 음성 알림, 스마트워치 경보를 통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체육관 내 쓰러짐, 출입제한 구역 침입, 화재 상황까지도 AI로 탐지하여 관리자에게 신속히 전달된다.

또 수영장 레인별·체육관 구역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혼잡도 정보를 웹 및 키오스크로 안내하고, 설비실에서는 수질, 온도, 약품 투입량 등의 설비 데이터를 IoT 기반으로 자동 수집하여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정응현 제이스마트솔루션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은 당사의 다양한 기술 역량이 결집된 결과물로, 실증 과정에서 수렴된 현장 요구사항을 보완해 향후 전국 체육시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공공시설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스마트솔루션은 MES·ERP 솔루션을 시작으로, 최근 로봇·AI 기반 융합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해당 AI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수영장·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실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mail]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