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겨울축제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 5일간 볼거리 풍성
파이낸셜뉴스
2025.12.21 08:20
수정 : 2025.12.21 08:19기사원문
24~28일 성남동 일대.. 젊음의 거리 등 5곳 눈꽃 집중
인공눈 제조기 70대 설치.. 오후 2시부터 4차례 가동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 등 준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대표 겨울 축제,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24~28일 닷새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춘문화기획단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30분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 열린다.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옛 중부소방서 부지의 가림막을 철거해 열린 형태의 넓은 행사 진행 공간을 마련했다.
중구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와 젊음의거리, 문화의거리 일대에 인공눈 제조기 70대를 설치해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인공 눈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서사거리와 옛 울산초등학교 앞 등 눈꽃 연출 집중 구간 5곳에는 인공눈 제조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더욱 풍성한 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조성된 눈사람 체험장에서는 조설기를 활용해 실제 눈과 유사한 형태의 얼음을 갈아서 만든 차가운 눈을 뿌리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해 울산큰애기 홍보 상품과 성탄절 상품을 구매하고 타로점, 네일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DJ·힙합 공연 등 MZ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로 옛 중부소방서 부지 일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과 세계 음식 먹거리 공간 등이 마련되고,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는 눈꽃 장터와 커피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합창대회, 춤 거리공연, 마술 공연, EDM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한편, 중구는 성남동 눈꽃축제와 연계해 옛 울산초등학교 앞~보세거리 입구 구간과 젊음의거리 등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종 모양 조형물, 2026 숫자 조형물 등을 설치해 운영하며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성남동 눈꽃축제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울산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가족, 연인과 아름다운 눈꽃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