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특교세 45억원 확보한 전남도, 올해 총 359억원으로 현안 사업 신속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2.21 11:00
수정 : 2025.12.21 11:00기사원문
지역 현안 90억원, 재난안전 249억원, 시책 20억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5억원을 확보하며 올해 총 35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90억원, 재난안전 249억원, 시책 20억원 등 분야별로 구성됐다.
또 △도청 방문 민원인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한 도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 건립 30억원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 스포츠타운(함평) 조성 사업 13억원 △농어업 연구 기반 강화와 현장 대응을 위한 원예종자 산업 지원 센터와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 시설 구축 등 2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폭우·폭염·대설 등 재난 수요가 늘어 7~8월 호우 피해 복구비를 포함해 재난 분야 특별교부세 207억원을 확보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과 재난 현장 신속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급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행안부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전남도는 강조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도민의 기본권 보장과 안전·편의 기반을 한층 더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한 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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