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선택 아닌 생존 전략"...박영선 前 장관, 여성기업에 디지털 전환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7:00
수정 : 2025.12.22 17:37기사원문
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초청 강연
"AI 3대 강국 위한 민관 대응 시급"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옥 여성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성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전 장관은 강연에서 "앞으로 2~3년 안에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기업은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경영 전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옥 위원장도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가운데 여성기업이 가진 유연성과 실행력은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은 AI 시대를 준비하는 여성기업의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여성기업위원회는 향후 정책 제안,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AI·디지털 전환이 여성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재확인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여성기업인의 성장을 돕기 위한 50인 규모의 민간 협의체로, 경영 환경 개선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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