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이시우, 서현진과 '현실 남매' 케미…첫방부터 강렬 존재감
뉴스1
2025.12.22 10:36
수정 : 2025.12.22 10: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러브 미' 이시우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 연출 조영민)이 처음 방송됐다. 이시우는 극 중 철부지 막내 서준서 역으로 등장했다.
이시우는 부모님에게 차가운 준경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할 때는 결국 하나뿐인 누나를 찾는 준서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특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그 자체를 보여준 이시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몰입감을 끌어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보인 이시우의 감정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슬픔에 차 눈물을 흘리고,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의 가벼운 언행에 실망스러움을 쏟아낸 것도 잠시, 결국에는 여자 친구의 옷차림에 불만을 보이며 큰 소리로 다투는 모습은 아직은 철없는 준서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렇듯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준서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공감력 100%의 캐릭터를 완성한 이시우가 가족 구성원으로, 그리고 오랜 친구 지혜온(다현 분)과의 관계까지, 준서의 앞으로를 어떻게 펼쳐낼지 관심과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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