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3:13
수정 : 2025.12.22 11:30기사원문
시중은행 중 유일 Tier3 기관으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2026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탄녹위는 2026 '넷제로 챌린지X' 통합 공고를 통해 내년 1월부터 각 참여기관별 스타트업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출범 첫 해부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공공조달·녹색금융 등 간접 지원을 담당하는 Tier3 기관으로 참여해 '넷제로 챌린지X'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맞춤형 녹색금융을 제공해왔다. 내년에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보증 상품을 활용해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평가수수료 감면 △대출금리 우대 △ESG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녹색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핵심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에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 관점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금융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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