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정치 끝냈다…내년 선거때 연락하지 말라"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4:13   수정 : 2025.12.22 14:13기사원문
"한자리 준다고 해도 안간다...가수 본업에 매진" 선그어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흥국이 정치와 연을 끊고 두고 본업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김흥국,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흥국은 '그동안 왜 그렇게 정치에 매달았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정치를 잘 모른다"며 "목숨 걸 만큼 정치에 매달린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정치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끝을 냈고,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 없다"며 "단지 대한민국이 잘되고 잘 살아야 된다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만약 정치계에서 한자리를 준다고 한다면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25년 만에 정치 끝낸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국회의원) 배지 단 사람도 아니고 그저 성향이 맞아서 서로 도와달라 해서 지지하고, 가다 보니까 정치색이 너무 강해졌는데, 저는 가수이자 예능인이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 쪽에 이제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했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더라"며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저한테 연락할 생각하지 말라. 알아서 잘 하셔라. 인연도 이제 끊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흥국은 "주변에서 '정치만 안 했어도 빌딩 샀다'는 말을 한다"며 "아들, 딸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 새로운 김흥국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며 "예전처럼 노래와 웃음을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연예인으로 오래전부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10월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본업인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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