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자택 무단 침입 시도한 50대 일본인 여성, 입건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4:38   수정 : 2025.12.22 14:38기사원문
지난 6월엔 중국인, 8월엔 한국여성이 침입 시도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50대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지난 16일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정국 측 대리인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소인 요청으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2~14일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소재의 단독주택의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열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국내에 체류하지 않아 피의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국내에 다시 입국할 경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한국 국적 40대 여성은 주거침입·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10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주거 침입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30대 중국인 여성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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