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제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5:34
수정 : 2025.12.22 15:34기사원문
23일 파업 돌입 시 전철 75.4%, KTX 66.9% 운행
화물은 긴급물품 위주 운송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을 위주로 수송하고, 평시 대비 21.5%의 운행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1만440명, 대체인력 4877명 등 총 1만5317명으로 평시 인력의 62.4% 수준이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에서 고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파업기간 중 열차 운행 중지로 인해 승차권을 반환, 변경하는 경우 해당 열차의 위약금은 면제되며,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된다. 운행 중지된 열차의 현금 구입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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