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인건비 부담에" 세븐일레븐, 새해 PB 가격 대거 인상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6:08
수정 : 2025.12.22 16: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원가와 인건비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내년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표적인 가성비 상품으로 꼽혀온 편의점 PB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1일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PB 상품 40여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공지했다.
음료류도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천혜향에이드’와 ‘명인딸기에이드’는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약 8% 오른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제조사 원가 상승과 인건비 및 원자재 비용 부담 확대를 들었다.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의 이번 결정이 다른 편의점으로도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현재로서는 PB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PB 제품은 마진을 일부 줄이더라도 가능한 한 가격을 올리지 않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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