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탈팡 확산되나..쿠팡 日이용자 수 1400만명대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8:28
수정 : 2025.12.22 18:27기사원문
정보유출 사태 후 일시적 증가 후 감소세
[파이낸셜뉴스] 쿠팡 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1400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대한 신뢰를 잃은 소비자들이 쿠팡을 떠나는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데이터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488만21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쿠팡 DAU가 1400만명 대로 내려간 것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10월 4∼6일과 10월 25일, 12월 19일 세 차례에 그친다.
이때를 제외하면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쿠팡 DAU는 1500만∼1600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개인정보 계정 3370만개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후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쿠팡 DAU는 1700만명대로 늘었다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사건 초기에는 계정 확인 등을 위해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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