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4천억 규모 '미아4의1' 재건축 따내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8:20   수정 : 2025.12.22 18:40기사원문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4층 높이 아파트 16개동, 총 10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해당 구역은 북측으로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과 맞닿아 있고,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과 가깝다. 반경 1km 내에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으며,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이 인근에 위치해 개통 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며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미아4의1구역의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강북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커튼월룩, 시그니처 게이트 등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간 활용과 주거 편의성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한 설계 혁신안인 '+IDEA'도 제시했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3668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1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 수원 권선구 구운1구역, 부산 부산진구 가야4구역,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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