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이재용-정선희에게 빚져서"…인연 공개
뉴스1
2025.12.23 05:31
수정 : 2025.12.23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호선이 이재용, 정선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선이 "내가 빚을 졌다.
마음의 빚이 있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이재용, 정선희도 궁금해했다. 이호선이 이재용을 가리키며 "교양 프로그램에서 처음 국장님을 뵀다. 내가 방송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서 뭘 알겠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어떻게 넘어가야 하는지 알려주시더라. 이렇게 하는 게 방송인 걸 알려주신 분, 고마운 선생님 같은 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재용이 "어떡하지? 상당히 쑥스럽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이호선이 "옛날에는 진짜 무서웠다. 일단 눈에서 불이 나왔다. 지금은 늙어서 안 나와. 정말 눈에서 불이 나와 내가 혼자 오버하면 딱 쳐다봐. 내게는 방송 선생님 같은 첫 번째 분"이라고 재차 감사를 표했다.
정선희와의 인연도 공개됐다. 이호선이 "라디오 방송을 같이하는데, 선희 씨를 보면서 내가 아는 여성 중 가장 말 잘하는 '톱 5' 안에 들어간다. 라디오 하면서 내가 돈을 내고 출연하고 싶을 정도로 치유하고 온다. 날 안아주는 느낌 그런 게 있다"라며 고마워했다.
이를 듣던 박경림이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의 빚 있고, 고마운 분들께 대접하는 음식이 분식인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살짝 당황한 이호선이 "아니, 이게 사연이 있다"라면서 분식 한 상에 담긴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가 "원래 선물은 받고 싶은 걸 해주는 게 최고 아니냐? (이재용) 국장님께 연락을 미리 드렸더니, 떡볶이가 당긴다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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