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우주항공산단 내 우주항공청 본청사 부지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5.12.23 08:54   수정 : 2025.12.23 08:39기사원문
사천지구 내 6만9615㎡ 규모
우주항공 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내 우주항공청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청사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 사천지구 A4BL에 조성되며, 부지 면적은 6만9615㎡ 규모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 수행을 위한 기반 시설과 업무공간, 홍보·전시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이다.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은 진주지구와 사천지구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로, 총면적은 165만㎡에 달한다. 2017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이후 올해 9월 2단계 사업이 준공되면서 산업용지 사용을 위한 부지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관련 공공 인프라를 집적해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앵커기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진주지구에는 우주항공 분야 중추 기업인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이달 부지 매입을 마쳤다. 사천지구에는 리더인항공과 캠프가 부지 계약을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임도식 LH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플랫폼이 돼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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