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로켓 추진제 충전 완료…발사 오전10시13분 조정
뉴스1
2025.12.23 09:54
수정 : 2025.12.23 09:5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서 첫 상업 발사를 시도하는 이노스페이스(462350)가 로켓 '한빛 나노'의 추진제(연료·산화제) 충전을 완료했다.
앞서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를 목표 발사시점으로 설정했다.
당초 발사는 이날 오전 3시 45분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현지 우천 등 기상상황으로 인해 발사가 오전 10시로 밀렸다.
비가 내리는 중 발사 운용을 강행하면, 추진제 충전 중 로켓이 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정상 작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회사는 비가 그칠 때까지 운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현지 기상상황이 호전되면서 절차가 재개됐고, 오전 5시 47분에는 발사체 기립 및 기능 점검이 완료됐다. 오전 6시 27분부터는 로켓 추진제(연료·산화제) 충전 작업이 시작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인도 고객사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8기를 우주로 보낸다. 화물 총량은 총 18㎏으로 소액이지만 돈을 받고 하는 상업 수송이다. 이른바 '스페이스워드' 미션이다.
위성은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도달해야 한다. 위성이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발사 자체는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각 고객 위성의 정상 교신까지 확인되면 고객별 임무도 성공으로 판정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