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송파하남선 ‘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고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1:41   수정 : 2025.12.23 11:41기사원문
3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 박차
2027년 상반기 착공 목표
하남서 강남까지 이동 40분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 가운데 도 시행 구간(2·3·4공구) 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입찰은 공사 기간 단축, 창의적 설계와 시공 가능한 기술형 입찰 사업의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2026년 1월 9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PQ)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 연장 11.7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송파하남선이 개통되면 하남 및 교산 신도시 입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하남시청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기술력 있는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시공사 선정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께 수준 높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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