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올 여름 에너지 사용량 14.6% 절감…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5:06   수정 : 2025.12.23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 여름 전국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에너지절감률을 기록했다.

전북교육청은 한국에너지공단 모니터링 결과 올해 전력수급 집중관리기간(8월12~9월11일) 동안 총 173MWh의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집중관리기간 사용량(202MWh)보다 무려 29MWh(14.6%)나 적은 수치다.

또 1008개 공공기간 중 가장 높은 점감률이기도 하다. 전국 1008개 공공기관 평균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4년 9월 '에너지이용 합리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에너지 절감장치 설치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 강화 △전력 피크 제어 체계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작은 절전 실천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