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2025 임단협 체결…인상률 3% 준수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5:42
수정 : 2025.12.23 15:41기사원문
'공공기관 운영 건전성 강화 및 저출생 극복' 합의
에스알 노사는 지난 16일 잠정합의를 마쳤으며, 이후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23일 최종 본 합의를 체결했다.
SR은 이번 합의에서 정부의 총인건비 인상률 3.0%를 준수해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스알 노사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임신기간 중 휴직제도 신설 △난임치료 휴가일수 확대 △연차사용제도 개선 등에 합의하며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사회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 과정에서 SR노동조합은 교섭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사측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 결과 11년 연속 무분규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토대로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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